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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는 혼자 말했다. 며칠 동안 그는 호텔에서 그를 탐탁치 않게 덧글 0 | 조회 33 | 2021-05-11 00:02:51
최동민  
맥스는 혼자 말했다. 며칠 동안 그는 호텔에서 그를 탐탁치 않게 여기고 있지 않나 하는 의심을 하고 있었다. 호텔의 사환과 객실 여종업원들이 그의 방문을 계속 두드렸었고 맥스가 방에 있는 동안에도 열쇠 구멍에 열쇠를 넣어 열기까지 했었다. 그들은 작은 소리로 조롱하듯이 사과했었다. 어쩌면 누군가가 관계 당국에 그를 고발했는지도 몰랐다. 하지만 무슨 죄를 뒤집어씌울 수 있을 것인가? 그는 어떤 금지 품목도 바르샤바에 가지고 오지 않았다.새벽녘에야 맥스는 잠이 들었다. 그리고 1시간 반 뒤에 그는 일어났다. 8시에 객실 여종업원을 불러 목욕 준비를 시켰다. 목욕탕에서 그는 옷을 벗고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몸을 뜯어보았다. 몸무게는 좀 늘었지만 근육은 여전히 단단했고 활기도 넘쳐흘렀다. 예전의 힘이 아직도 숨어서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그는 단지 왕성하던 그 시절의 정력에서 한 발짝 물러서 있을 따름이었다 무엇인가가 마음속에 착 달라붙어 있었다. 슬픔, 후회 그리고 모멸이 죽은 이의 망령처럼 그를 사로잡고 있었다. 그래, 아마도 선량한 사람, 치렐의 아버지 랍비를 보러 가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아니오. 있어요, 있어, 설마하니 당신 부인의 사진은 갖고 계시겠죠?그렇게 빨리?네 모습을 한번 봐 새 셔츠를 입혀 놓으면 곧 흙투성이로 새카맣게 만들죠.자, 바로, 바샤!박원현어쩌면 그것은 마치 맥스가 자신에게 귀를 기울이려고 노력하는 것 같았다. 그는 치렐과 바샤 둘 다에게 사랑을 얘기했었다. 하지만 그는 진정으로 사랑에 빠진 것일까? 동시에 두 여인을 사랑할 수 있을까? 치렐은 이제 그에게서 멀어져 버린 것 같았다. 바샤의 침묵과 느린 발걸음이 그에게는 성가셨다. 그녀는 아내처럼 그에게 매달리기 시작했다. 그녀는 벌써 잰 척 하고 있었다. 그는 옆눈으로 그녀를 훔쳐보았다.오, 아버지는 중매쟁이인데요, 부업으로 시계도 팔아요. 오빠는 사무실 직원이고요.만약 이 모든 일을 겪고도 내가 그녀에게 돌아간다면 난 정말 사람도 아니야. 난 다만 걸레일 뿐이야. 왜 드지카
라지엔키 정원에서 맥스는 식당을 발견하고는 그곳에 들어가 감자와 사워 밀크를 주문했다. 치렐은 유태식의 정갈한 냄비에서 요리된 것이 아니라고 감자를 먹지 않으려고 했다. 하지만 그녀는 커피를 마시고 쿠키를 조금씩 뜯어먹었다. 2시간은 굉장히 빨리 지나갔다. 집으로 가는 길에 고무 바퀴를 단 마차인(굼카)를 초콜릿을 파는 가게 옆에 세워서 맥스는 치렐에게 캔디 한 상자를 사주었다. 그는 그녀에게 10루블짜리 지폐를 주고 싶었지만 치렐은 받으려고 하지 않았다.널 어딘가에서 만나서 극장이나 패스트리 가게에 갈 거야. 드레스와 네가 필요한 건 모두 다 사줄게. 그건 외상이다. 네가 돈 벌면 내게 갚는 거야.하녀가 수프로 뭘 하고 있는지 보고 올게요.한 여자하고, 그런데 좋은 여자죠.그 다음에는 어떻게 되었는지 전 몰라요. 사람들은 가버리고 나면 편지를 쓰지 않죠. 엄마가 말하길 (물 건너 있는 것은 다음 세상에 있는 것과 똑같다)라고 했죠.아래층에 내려가서 모든 걸 정리하겠습니다.집에 갔어.난 어디 있지? 이건 로셸인가? 아니, 로셸이 아니야. 난 런던에 와 있나? 베를린?육십 년을 살았어도 의사한테 간 적이 없소. 내 입을 보시오, 비뚤어졌소.음, (마젤 토프(행운))를.앉으시오. 여기서는 굶지 않을 거요.어느쪽 반? 처음 반 혹은 나머지 반?도둑? 어디서요?넌 윌 원하지?오, 선생님은 바로 발코니에서 저와 얘기했던 분이시군요!자, 자, 알겠소.들루가 가에서 마차는 틀로마키 가를 건너 리마르스카, 반코비 광장을 지나서 철탑 근처로 나와 그노이나 가와 크로치말나 가를 지나갔다. 또 마차는 커다란 기둥과 널찍한 광장으로 둘러싸인 거대한 은행을 지나쳤다. 은행이 마치 성이나 요새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나 많은 돈이 저곳에 있을까?)그때 문을 굳게 닫고 중무장을 한 짐마차가 입구에 들어섰다. 거기에 돈이 실려 있음을 곧 맥스는 깨달았다.(누가 알아? 아마 그녀를 보게 될지도 몰라. 랍비가 발코니 얘기를 했었지. 치렐이 발코니로 나올까?)그럼 당신은 랍비 부인이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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